2008년 05월 0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온라인 상의 뜨거운 반발'에 대한 견해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자체가 아니라
'수입에 대한 온라인 상의 뜨거운 반발'이라는 사건에 대한 제 견해 입니다.
어제, 5월 1일 부로 전면 수입이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
(정확히는 전 연령대의 소, 부위는 내장과 뼈를 포함 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고, 온 나라가 들끓고 있습니다.
(적어도 온라인상에서는 매우... 많은 부모님 세대들은 그 위험성에 대해 크게 생각 안하시는 것 같더군요.)
솔직히 이명박대통령이 이번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하는거,
진짜 제 정신으로 할 짓은 아니죠.
쇠고기의 위험성이 높든지 낮든지
정치를 하는 정부의 우두머리가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길게는 몇년, 짧게는 몇달동안 국민들에게 큰 골칫거리로 이슈가 되어온 사항을
임기 시작한지 몇달 되지도 않아 미국 방문 후,
레임 덕 현상까지 보이는 부시 현 미국 대통령에게 굽신굽신 하면서
(실제로는 어땠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제 눈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무려 '연령 제한 없이' 수입을 허가해버리다뇨.
http://www.hannara.or.kr/hannara2/news/news_top_view.jsp?no=20744&pg=1&search_item=1&search_content
현재 이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현 집권정당인 한나라당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항상 욕 먹어 왔지만...)
뒤집어 말하면 저때는 일을 진행시켰던 열린우리당이
지금와서 딴지를 건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물론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부위나 연령대가 지금보다 제한이 심했고,
그때는 이만큼 위험하지는 않았다고 생각되어왔지만...)
정치라는게 저런 곳입니다.
뒤늦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좋은 평가를 받고있긴 했지만,
분명 그의 정책으로 인해서 적지 않은 타격 받은 서민들도 있습니다.
(저희집의 경우입니다.)
이처럼, 만인이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은 정치든 뭐든 이 세상에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이득이 되면,
그만큼 누군가에게 손해가 가야 합니다.
여기서 잠시 주제를 바꿔, 제가 진짜 하고자 하는 말은,
보수당이든 진보당이든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인들 자체가 썩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두는 아니겠죠. 하지만 아마 대다수가 그럴 것입니다.
진보당의 수장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어떻습니까?
(예가 너무 극단적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벨상을 사오지를 않나,
그것 이외에도 더러운 짓 많이 해 잡수셨죠.
일일이 말해봐야 식상합니다.
뭐 보수당이었던 대통령이나 독재시절 대통령들도 말할 것도 없구요.
요 며칠사이, 네이버나 네이트나 다음 등등의 리플을 보아하니,
물론 광우병에 대한 걱정의 리플을 쓰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제 시각으로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서 우리나라를 혼란에 빠트리려는 움직임이 없이 않아 있어 보입니다.
저는 이런 행위의 주체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고 믿고 싶네요.
21세기나 되어서 시대에 되떨어진 발언일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흔히 우리가 '빨갱이'라고 부르는 자들의 움직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절대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리플을 보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정보를 사실인양 말하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현재 나라의 분위기에 따른 광우병에 대한
극히 공포스럽고, 위화감을 조성하고, 섬뜻하기까지 한 편파적인 것처럼 보이는 정보들 말고,
(물론 광우병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무서운 재앙중 하나입니다. 충분히 공포스럽습니다.)
다른 정보를 찾아보려고 2000년대 초의 글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자세히 나와있는 정보는 보이지 않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제가 판단하기에 이글루스에서 꽤나 설득력이 있는,
현재 분위기처럼 편파적이 아닌 정보를 찾았습니다.
http://mogibul.egloos.com/3717211
http://korim.egloos.com/1660656
물론 현재 떠돌고 있는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한 그림파일들 역시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리플로 돌아다니는 다소 과장되고 억지스러운 것들을 꼬집은 글 같아서 링크를 올려뒀습니다.
뭔가 '이때다.' 하고 뭔가 말도 안되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네이트에서 본 어떤 글쓴이는
하루는 자신이 미국에서 살고있는데 우리나라가 걱정된다며 글을 쓰는 사람이
다음날에는 자신이 호주에서 살고있는데 우리나라가 걱정된다며 글을 썼습니다.
뭔가 설득력이 없어보이죠...
그렇게까지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지 않지만, 나도 너네 걱정된다. 너네 큰일이다.'라고 어필을 해야 했을까요?
진짜 걱정되어서 그럴 수도 있겠죠 물론...
아무튼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어리석은 행위로 인해서, 나라가 굉장히 혼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걱정이네요.
하지만 더 걱정인건 왜 효순이 미선이 사건때도 그렇고,
'미국'에 관련된 일들은 항상 온라인 위주의, 그리고 촛불시위까지 이끄는 사람들은
항상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이 쓰는 글과 정보는, 어쩜 그렇게 감정에 호소하고, 분노를 일으키게 하고
그래서 열정적인 우리 한민족의 가슴을 이다지도 불태우냔 말입니까.
이 위기를 너무나도 잘 이용하는 분들이 계시는것 같아서,
저는 광우병 소고기만큼이나 걱정입니다.
네티즌 여러분.
지금 20~30대 사이의 성인이신 여러분과,
앞으로 성인이 되실 10대 여러분.
세상이 썩었다고 해도,
정계가 썩었다고 해도,
누구를 뽑더라도 바뀌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에게 필요한건 정치에 대한 관심입니다.
우리가 정치를 등지면 등질 수록,
그것은 점점 더 부패해 갈 것입니다.
정의가 서있는 나라,
국민들이 행복할 권리를 찾을 수 있는 나라에 있어서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가장 위험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장은 정치에 대한 관심과 높은 투표율이
지금 높으신 분들의 배를 채우기 위한 행동을 조금도 저지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세월이 더 많이 지나가고, 우리 세대가 나라를 이끌어갈 때 쯤에는
분명히 바뀔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이상적인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저는 인간을 믿고, 인간의 의지를 믿고, 인간의 의지로부터 나오는 힘을 믿습니다.
다소 엉뚱해보이는 결론일 수도 있습니다만,
만약 진짜 저의 견해와 같이 어떤 무리들이 이런 사건을 통해서 나라를 어지럽게 하려고 한다 해도,
정치가 바로 서면,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그럴 기회조차 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서야 우리는 통일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것이 아닐까요?
북한에 대한 지원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서로 회담을 통해서 뭔가 평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시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위화감과 불신 등 보이지 않는 방해요소들을 없애 나아가는 것이
진정 이 나라를 위한, 그리고 통일을 위한 초석이 되지 않을까요?
뭔가 광우병 문제에서 정치 문제로, 그리고 통일 문제로
확고한 주제도 없고, 글솜씨도 부족하고, 다소 저의 견해에만 치우친 글이었습니다만,
진심으로 나라에 대해 걱정이 되어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써봅니다.
저는 외식산업을 전공하고 싶어하는 학생일 뿐,
정치 전공도 아니고, 또 정치에 대한 폭넓은 지식도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 한쪽 측면에서만 보지 말고,
다른 측면의 시각도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by [R]
# by | 2008/05/02 15:54 | 기타 잡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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